이전 데이터/세상과의 소통

갤럭시 S III 보조금 2차 대란

Preserved_Flower ♡ 2016. 3. 30. 14:48

갤럭시 S III 보조금 2차 대란



9월 7일 SK텔레콤과 KT가 온라인 가격을 27만원으로 또 내렸다. 

그러자 이번에는 LG U+가 그보다 낮은 가격으로 버스를 달리면서 

뽐뿌의 페이지를 단숨에 채워버렸다.

본격 불타는 금요일 이에 8일 KT가 온라인 가이드 가격을 17만원으로 내렸고,

3시간 후 SK텔레콤 역시 같은 가격으로 맞불을 놨다. 

일반버스도 출발! U+ 역시 더 낮은 가격으로 스팟을 터뜨리기도 했다.



8월에 득템한 사람들은 이제 개통철회를 외치며 

17을 요구하는 압박스런 상황으로 돌입하게 된다.

이른바 갤삼대란 위 아더 월드! 기사까지 터져서 관심없던 사람도 

모두가 이때다 싶어서 많이 바꿨다. 그리고 그 주 판매량 1위를 먹었다



2차 대란의 여파로 KT 전산이 터져 먹통이 되어버렸다. 

KT 전산이 먹통이 되면서 갤삼이 아니더라도 KT를 떠나는 사람이나 

KT로 오는 사람은 번호이동 처리가 안 되어 발을 동동 굴렀다. 

또한 KT →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회선 중 일부는 

새로운 SK텔레콤 회선은 개통이 되었는데도 

기존 KT 회선이 죽질 않아서 본의 아니게 복제폰이 생기는 기괴한 상황도 벌어졌고,

반대로 SK텔레콤 → KT로 이동한 회선 중 일부는 기존 SK텔레콤 회선은 해지되었지만 

새로운 KT 회선이 개통되지 않아 좀비번호가 생기기도 했다. 

심지어 아무 관계 없는 SK텔레콤 ↔ LG U+ 간 번호이동 조차도 

원배정 번호가 KT인 경우 개통지연의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9월 12일 오전에 정상화되었지만 그 동안 밀린 개통건 처리 때문에

10일 저녁에 신청한 사람은 1주일 뒤인 17일에야 받은 일도 생겼다.

이 와중에 32 GB 모델이 일시품절되면서 더더욱 상황은 안드로메다로 빠지기도 했다(…).



이 때는 갤럭시 S III 외에 갤럭시 S II HD LTE, 갤럭시 노트를 비롯한 

다른 구형 하이엔드 폰들도 낮은 할부원금에 개통이 가능했기 때문에

아이폰 5와 갤럭시 노트 II 출시를 앞둔 통신사들의 물량 털어내기라는 의견이 가장 유력하다.



KT 전산장애…사흘째 번호이동 개통 대란(종합)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1&aid=00058123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