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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벌고 싶다.. 흑... 괜 찮은 투잡거리 없을까?


two job


신조어로 원래는 투 잡스(two jobs)지만 줄여서 투잡이라고 많이 쓴다. 

본업 이외에 부업을 가지는 것을 의하며 혹은 그러한 사람을 의미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경기가 악화되면서 투잡을 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일부 높으신 분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는 추세다.


연예인의 경우 거의 전부가 투잡을 하고 있다. 그 이유는 항목 참조.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투잡도 활성화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면서 다른 일을 한다든가, 

작가 일을 하면서 악세서리 숍을 운영하는 등. 

이에 따라 앞으로는 두 세 개의 직업을 갖는 사람을 보는 것도 드물지 않은 일이 될 것이다.


투잡으로도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은 직업이나 업무의 수를 늘려서

쓰리 잡스(three jobs), 포 잡스(four jobs), 스티브 잡스(steve jobs)를 하기도 하지만 

수익이 오르는 대신 몸이 피로를 감당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투 잡을 하던 때와 상황이 별로 다를 게 없어지는 참사가 터지기도 한다(...)


대한민국에서 공무원은 투잡이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웹툰작가나 인터넷소설가 중에 교사 등의 공무원이 좀 있는걸 보면 창작계열은 쉽게 허가되는 듯. 

사회복무요원도 원칙상 투잡이 금지되어 있으나, 

극빈자의 생계 유지나 자원봉사 등에 한해 소속기관장의 허가를 얻어 투잡이 가능하다.

산업기능요원의 경우 싸이가 병역특례 도중 투잡을 시도했다가 이게 잘못되는 바람에 현역으로 다시 끌려갔다.

그 외에 일반 기업의 경우 대부분 투잡을 사규로 금지하고 있다.


한자로는 이런 걸 하는 사람들을 다중직업종사자(多重職業從事者)라고 한다는 모양이다. 꽤 길다(...)


여담이지만 중세 유럽의 귀족들은 동시에 여러 나라의 신하가 된다는 현대로선 이해하기 어려운 투잡을 뛰곤 했다(...)


스포츠 선수 중에서도 서로 다른 여러개 종목에서 뛰는 선수들이 있다.


애니메이션, 만화 등의 창작물에서 서로 다른 작품이지만 똑 닮은 캐릭터가 둘 나올 때 장난삼아 'oo 캐릭터가 투잡 뛰네' 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돈 많이 벌고 싶다.. 흑... 괜 찮은 투잡거리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