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 그게 머길래 옆집 아들이 집에 안들어올까...
테라(MMORPG) TERA(The Exiled Realm of Arborea).
TERA(The Exiled Realm of Arborea).
테라 한게임 시절 (2011 ~ 2015) 흥행여부
마법(?)의 손 한게임의 손아귀에서 결국 벗어나지 못한 게임.
흔히 말하는 스스로 인기를 떨어트린 게임이라 볼 수 있다.
다만, 한게임의 그동안의 악명을 생각하면
오히려 한게임이라는 패널티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선전을 하고 있는 축에 속한다.
그리고 마지막까지 한게임의 숨통을 틔워주다가
결국 넥슨으로 서비스가 이관되면서
한게임은 사실상 PC 온라인 게임 사업을 접었다.
오픈 베타 ~ 상용화까지 테라의 인기는 상상 이상이었다.
당시 전문가들도 게임의 성공을 예측했고
실제로 점유율 또한 상당했었다.
상용화 이후 트래픽 감소 또한 역대 유료 mmo 중 가장 적었다.
물론 초창기에 사교도의 신전 막보 보스 드랍템 무한 드랍 같은 사건이 있긴 했지만,
아이템 복사와 갖은 버그에 시달리는 다른 게임의 초기 서비스와 달리
테라의 초기 서비스는 성공적으로 안착한 편.
하지만 상용화 이후 점점 심해지는 막장운영에 시름시름 앓더니
'파멸의 마수' 패치를 감행하면서 유저들이 우수수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고,
신기할 정도로 유저가 돌아올 법 하면 그걸 제대로 관리 못하거나,
서버 운영이 개판이 되거나,
다시 쫓아내는 막장 패치를 거듭하며 누가 마이너스의 손 아니랄까봐
점유율이 꾸준히 하락했다.
테라의 캐릭터성과 엘린덕후들과 논타겟팅 액션에 반한 유저들이 남아
중위권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서비스를 개시한 2011년은 온라인 게임계에 큰 대작이 없었던 호재도 있었고,
2012년의 블레이드 앤 소울과 아키에이지와
비교해도 그래픽면에서 테라가 밀리지는 않는다.
빈약한 스토리 라인과 부족한 내부 컨텐츠가 큰 단점이나,
정작 두 경쟁작도 완성도가 기대에 못미치는 상태로 출시되었다.
2013년 1월 10일부터 무료화를 선언하여 다시 상승세를 탔다.
무엇보다 대량의 서버 통합을 밀어붙인 것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1섭 아룬의 영광은 접속 대기열이 뜨는가 하면
신섭들도 사람들이 적지 않게 보인다.
거기에 오히려 무료화 이후 캐쉬의상을 마구 출시하여 벌어들이는 돈은 더 많다고 한다.
농담이 아니라 엘린 메이드복 의상은 정말 대박을 쳤다.
또한, 돈넥슨처럼 장비템을 캐쉬로 파는 게 아니라
강화와 명품작에 사용되는 재료(강화가루,봉인 주문서)를
캐쉬로 팔아먹으면서
유저들의 반발이 일어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하게 캐쉬템을 팔아먹으면서 수익을 내고 있는 중.
다만, 출석체크 이벤트 템으로 능력치가 붙은 캐시템을 슬쩍 내놓은 걸 봐선
아주 생각이 없진 않은 것 같으나 넥슨과 NC가 싫어서 테라로 왔는데
테라마저 능력치 캐시템을 팔면 테라마저 접겠다는 반응이 태반인지라
그냥 이벤트만 하고 끝냈다.
현재 테라는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상당하고
지금 팔아먹고 있는 캐시템으로도 충분한지라
딱히 무리수를 둘 생각은 없는 듯 하다.
대신 갈수록 강화가루와 봉인 주문서를 게임 내에서 구하긴 힘들어지고 있다.
2013년 중순엔 피시방 순위 10위~15위를 오르락 내리락했으며
PC방에서 흔적도 찾아볼 수 없는 숱한 온라인게임에 비하면
그나마 테라는 플레이하는 유저가 꽤 있는 편으로
무료화 이후에도 그럭저럭 선방하고 있다.
2014년 지금도 경쟁작인 블레이드 앤 소울이나 아키에이지에 비하면
순위는 오히려 낮은데도 불구하고 평균 동접수는 더 높은 기묘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해외에서의 평가는 초반 지루한 스토리와 퀘스트 구성,
만렙 평생을 함께하는 길리두와 쿠마스 몹 색깔놀이 등으로 지적을 받아왔지만
논타겟의 구현과 그래픽 만으로도 수작이라 평가받았다.
그리고 엔메스와 블루홀의 협동으로 지루한 스토리와 퀘스트를 새로 갈아치웠다.
국내 역시 복잡했던 퀘스트 동선을 싹 다 정리해서
예전보다 미션 퀘스트를 진행하기 한결 수월해졌다.
결국 엔메스와 블루홀의 뜯어고치기식 현지화 패치후 게임의 평가는
모든 부분에서 굉장히 좋아졌다.
해외에서의 수익은 뛰어난 편으로 2013 MMORPG 매출순위 3위를 차지했는데
1위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로 10억 4100만 달러,넘사벽
2위 리니지가 2억5300만 달러,
3위 테라가 2억3600만 달러.#
2015년 1월달의 테라의 서양 (북미와 유럽) 지역의 수익이 공개되었는데,
테라가 $11.5M (130억원)이다.#
현 테라의 전세계 누적가입자는 2000만명,
그 중 북미에만 450만명이 가입해있다고 한다.
또한 현재 스팀 mmorpg중 점유율 1위. #
서양쪽에서는 2012년 5월부터 유비소프트 등의 거대 퍼블리셔와 엔메스, 게임포지 등의
여러 현지회사들이 출시와 서비스를 담당했다.
하지만 이후 초월 업데이트 이후에는 다시 하락세.
PVP보다 PVE 유저가 많은 특성에 반하듯이 인던 드랍율은 갈수록 개판이 되고
PK 문제라든가 자잘한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은데
무엇보다 인던랙이 해결될 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이 와중에 제작사는 제일 시급한 인던랙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유저들을 더 뜯어낼 궁리만 하고 있는지라..
그리고 유저가 조금만 늘어나면 터져나가는 서버는 덤 그나마 2015 시즌 여름 이후로
꾸준하게 손을 본 결과 인던랙을 비롯한 게임 내 자잘한 문제는 거의 모두 해결된 상태지만
이미 떠날 유저는 다 떠나버렸다.
그리고 2015 시즌 말 한게임에서 넥슨으로 서비스 이관을 위해
근 2달 정도 게임 운영 자체를 손에서 놓아버리면서 그나마 남아있던 유저들도 없어진 상황.
2016년 1월 26일 부터 넥슨으로 서비스가 이관된다
한게임보다는 그나마 서버관리와 운영에 있어서 나은 넥슨으로 넘어가는 만큼
기대를 하는 유저들도 있다.
넥슨으로 넘어갔다가 유저들을 쥐어짜내게 된 게임이 한둘이 아닌지라
우려를 표하는 유저들도 많지만,
현실적으로 따져보면 테라를 맡아줄만한 회사가 넥슨 밖에 없는 상황이라
달리 대책도 없는 상태다.
그저 넥슨이 잘 해주기만을 바랄 수 밖에.
철기장의 약속과 믿음 이것이 넥슨테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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