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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xing 제모의 방법 중 하나.


Waxing 제모의 방법 중 하나. 


왁스를 발라 굳힌 다음 떼어내서 털까지 같이 떼어내는 방식이다. 넓은 면적을 제모하는 게 가능하며 털을 완전히 제거하고 한순간에 떼어내기 때문에 통증도 적다. 다만 피부 표면의 각질까지 같이 제거되기 때문에 색소 침착의 가능성이 있으며 홍반이나 감염증 등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왁싱 후에는 피부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고 자주 하는 건 매우 나쁘기 때문에 사이사이 자라는 털들을 제거할 방법을 또 생각해봐야 한다. 사용되는 왁스는 고온이기 때문에 잘못 사용하면 피부가 화상을 입을 수도 있다. 일단 제모가 4~6주 정도 지속된다... 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이전 상태에 비해서 그렇단 것이고, 실제로는 2~3일만 지나도 털이 나오기 시작한다. 일주일 쯤 지나면 온통 다시 나온다.

팔, 다리, 겨드랑이, 음모 등 사실 모든 부위의 체모를 제모하는데 사용할수 있고 얼굴의 눈썹과 여성의 콧수염, 헤어라인을 정리할 때도 사용한다. 여성들의 경우 머리를 업스타일로 묶었을때 목 뒤 까지 지저분하게 나서 보기 안좋은 머리카락들을 제모하는데도 용이하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많이 받지만 모델에 종사하는 남성들도 종종 받으며 남성의 경우에도 몸쪽 털 뿐만 아니라 중요한 부분의 털까지 이런 방식으로 제모하지만 남성의 경우 위험성도 크다. 음낭 쪽의 피부가 약하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일 날 수 있다. 히익;; 민감한 부위이니 전문적인 왁서에게 받기를 권한다.


그리고 남성들이 브라질리언 왁싱을 받을 경우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많은 편인데 특히나 처음 받는 사람들의 경우 왁싱을 받는 도중 발기가 되는 경우가 많아 곤란을 겪기도 한다. 실제로 커뮤니티상의 왁싱 후기에는 발기되고 이게 나와서 민망한 상황을 겪었다는 사람도 있을 정도다. 외국의 남성 브라질리언 왁싱 동영상에서 보면 왁싱 시술 받는 남성들은 100%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모두 발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심지어 받는 도중에 사정해버린 경우도 있다. 브라질리언 왁싱 받으러 가기 전에 물 빼고 가도록 하자 아니 물 빼고 가도 다시 나오지 않나? 수도꼭지(...) 밸브?! 하지만 이를 부끄러워 할 필요는 없다. 경험상 남성이 왁싱할 때 발기하는 현상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며 하긴 반 헐거벗은 상태로 누워있고 주변에 시술자들이 몸을 더듬고 있는데 이상한 생각을 안하는 것이 이상하긴하다 오히려 발기한 상태일 때 털 제거가 깔끔하게 된다는 관리사의 발언도 있다.


면도하는게 귀찮다고 수염을 왁싱해버리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면 버리는게 좋다. 수염은 여러번의 면도로 뿌리가 깊어져 왁싱으로도 제거하기 힘들다. 그리고 피부에 큰 자극을 준다.


전문적인 모델이나 휴가철에 비키니를 입었을 때 어울리게 보이기 위해서 이런 왁싱을 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친과의 잠자리를 대비해서 왁싱을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털에 페티시가 있는 사람은 엄청나게 절망한다고 한다(...) 그러니 물어보고 합시다



그런데 왁싱을 하면 일단 위생상 좋고, 미관상 지저분해보이지 않아 보기도 좋고, 무엇보다 성관계시 생식기가 다칠 위험이 없어진다. 음모라는 게 의외로 강인하고 엉키기 쉬워서, 성관계시 서로의 성기를 베기도 한다. 음모 때문에 생긴 상처를 성병으로 오인하고 파트너 욕을 하다가 병원 가보니 그냥 외상진단을 받고 민망해지는 경우도 많으니... 음모 때문에 성행위시 상처가 나는 일은 상당히 빈도가 높다. 동정 떼고 나서 성기에 울긋불긋하고 쓰라린 자국이 있다고 성병이니 음란한 것이니 게거품 물기 전에 일단 하루 정도 바셀린부터 발라보자. 이런 오해는 남녀 불문하고 일어난다. 


떼어낼 때 왁스가 털을 꽉 쥐어잡고 단단하게 굳어져있는 하드왁스와 왁스가 굳지 않고 반고체 상태가 되어 모슬린 천 등을 붙여 떼어내는 소프트왁스가 있다. 어감만 봐서는 하드왁스가 더 아플 것 같지만 효과가 더 강력하고 사용법이 용이하며 실제 피부 손상 정도도 월등히 적은 편이다. 따라서 겨드랑이나 비키니 라인 등 민감한 부위를 셀프왁싱을 시험삼아 해볼 경우 하드왁스를 추천한다.(소프트왁스는 보통 팔다리 등 둔감하고 넓은 부위의 제모에 흔히 쓴다.) 특히 혼자서 항문모를 뽑기 위해 왁싱을 한다면 그냥 하드왁스로 하자. 차라리 그게 뒤처리도 수월하고 털 제거 효과도 확실하다.


소프트왁스 구입시 오일이 딸려오는 경우가 많은데, 왁스를 떼어낸 후 왁스가 다 제거되지 않은 경우 왁스 위에 발라 문지르면 왁스가 녹아 쉽게 씻어낼 수 있다. 왁스 후 제거 안 된 부분은 힘들게 문지르지 말고 오일을 발라 문질러 용해를 시키도록 한다. 오일 아니면 아무리 물에 씻어도 제거 안 된다. 하지만 물에도 녹는 타입의 왁스도 꽤 많다. 뭐든지 사용법을 잘 익히고 사용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