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영화) 침묵하는 신이란 주제
곡성은 왜 일가족이 몰살하고
닭이 3번 울든 아니든
왜 그런 비극으로 가야했냐에 대한 단서를
감독의 인터뷰가 제공한다.
도대체 당신은 선입니까? 악입니까? 존재는 하시는 겁니까.?
존재하신다면 왜 방관만 하십니까?를 물어보고 싶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쭈그려 앉은 무명의 초라함, 외로움의 느낌이 그런 느낌이었다.
그게 신의 모습이 아닐까?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더 필요한 게 신이 아닐까 싶었다.
신이 있다면 좀 더 인간미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홍진-
가까운 가족이 죽었다.
죽지 않아야 할 상황이었는데 죽었다.
당시 '황해'가 끝나고 난 뒤였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너무 선한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세상을 떠났으니깐.
장례식에서 예배를 드리고 스스로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이유를 찾기 시작하면서 확장하고 확장했다.
그렇게 찾은 이유를, 시선을 부감으로 와이드해서 봤더니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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