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과 똥은 다른것이다.
오줌/소변(小便)/뇨(尿)/쉬(어린이말)/urine/piss(비속어)/pee(어린이말)]
인간과 같이 물이 풍족한 곳에 사는 동물이 체내에서
단백질의 분해 및 합성 과정을 거치게 되면 독성이 강한 암모니아가 생기게 되는데
그로인한 피해를 적게 하기 위하여
오르니틴 회로를 거쳐 간에서 요소로 전환되면
혈액을 따라 신장에 도달하게 된다.
그 뒤 신장의 사구체에서 걸러지면
보먼주머니 속으로 요세관을 따라 흐르면서 신우에 모이고,
여기서 수뇨관을 따라 방광으로 가면 그 속에 수용액들이 저장되고
그 수용액들이 일정 기준 이상으로 모이면
결국 배출해야 한다는 신호를 보내고 배출이 된다.
방광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조금만 수용액이 저장되어도
배출되거나 아예 못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를 요실금이라고 한다.
그리고 오줌이 나오는 통로인 요관이나 요도를
결정화된 무기물이 틀어막아서 생기는 질병이 요로결석.
그뿐만 아니라 오줌의 상태에 따라서
건강 상태를 알 수가 있는 주로 당뇨 검사에 쓰이는 편이며,
한 연구조사에선 암까지도 검진할 수가 있다고 한다.
체내의 호르몬들 또한 오줌으로 배출되기 때문에
호르몬을 이용한 여러가지 검사 - 대표적인 예로 임신 테스트 - 등이 가능하다.
남자는 요도가 대체적으로 긴 편이어서 오줌이 마려우면 어느 정도 참을 수가 있지만
여자는 요도가 짧은 편이라 참기가 힘들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나 정확히 말하면 요도 길이 하나의 차이로 인해 생긴 차이는 아니다.
남자는 방광의 출구를 죄고 있는 괄약근 구조의 근육이 안팎으로 2개가 있다.
거기에 전립선도 있고 요도의 길이가 16~18cm 정도로 길며
요도의 모양도 직선이 아니고 굽어 있다.
그만큼 남자는 소변이 급할 때 소변을 더 잘 참을 수 있다.
그에 반해 여자는 괄약근이 안쪽에 한 개 밖에 없고
전립선이 없고 요도의 길이도 4cm인데다가
쭉 뻗어있는 형태라서 남자보다 오줌을 참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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