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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에 들어있는 상태의 오줌이 무균상태

소변과 똥은 다른것이다. 

오줌/소변(小便)/뇨(尿)/쉬(어린이말)/urine/piss(비속어)/pee(어린이말)]



임산부나 비만인 사람은 화장실을 자주 간다.

전자는 태아가, 후자는 지방이 방광을 눌러 쉽게 배뇨의 압박감을 받기 때문이다. 

똥과 더불어서 더러운 오물이지만 그래도 똥과는 달리 액체라서 그런지

거부감이 덜한 배설물이다. 

게다가 똥은 냄새도 심하기 때문에... 

사실 똥은 소화의 결과물이지 배설물 범주에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오줌은 똥과는 달리 의외로 약으로도 많이 쓰이며,

 이를 이용한 요료법까지도 있다. 


또한 AV나 성인영화, 성인 애니메이션, 성인용 게임과 같은 작품들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오줌이며,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골든 샤워라고 한다. 

이건 스카토로 취향이거나 자신도 모르게 잠재적으로 스카토로 취향이 있는 경우다. 

참고로 서양에서는 스카토로도 제법 유서 깊은 페티쉬이다(...).


또한 건강한 사람의 오줌에는 세균이 전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한마디로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 얼굴과 손보다도 깨끗하다. 

이는 그 형성 과정이 혈액에서 삼투압으로 걸러져 나오기 때문으로 똥과는 다르다.


정확히는 방광에 들어있는 상태의 오줌이 무균상태로서, 

오줌을 눌 때에는 요도(입구)에 있는 세균이 묻으면서 오염된다.

(덕분에 요도를 청소하는 결과를 얻는다)

따라서 소변을 보는 중간부터 오줌을 모으면 세균이 없는 깨끗한 오줌을 얻을 수 있다.

화상을 입었다거나 했을 때 가까운 곳에 깨끗한 물이 없다면 오줌으로 닦는 것이 최선이다.

실제 중세 유럽에서는 오줌으로 상처를 닦은 뒤 

곰팡이 핀 빵을 감싸서 세균 침투를 막았고 꽤나 효과적이었다.

하지만 방광염이나 요도염 등 비뇨기 쪽에 감염증이 있는 사람의 오줌에는 

어쩔 수 없이 세균이 들어 있으니 조심할 것. 

현대에서도 응급상황시 수술을 할 때 소독제가 없으면 소변으로 손을 씻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 쉽게 세균이 번식하므로 갓 나온 신선한 소변을 이용해야 한다.







[똥의 깨끗한 정도]

똥도 금방 눈 경우, 깨끗한 편이다...

한 예로 해외 서바이벌 프로그램에서 

물도 없는 밀림에 온 한 전직 군부대 교관인 참가자는 

어느 동물이 갓 눈 똥을 보더니만

그걸 짜내서 물기를 마신 적이 있다.

다른 참가자들이야 당연히 ㅠㅠ 이런 반응이었지만 

그는 진지하게 갓 눈 똥은 세균이 덜하기에 괜찮다.

실제로 갓 놓은 똥을 상처에 바르던 경우도 옛날에 많았다... 그렇다고 해보진 말길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