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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의 구조와 특성 & 만년필의 구조와 특성














만년필의 구조와 특성

만년필의 기본 구조 및 명칭 하단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펜촉의 기본 구조 및 명칭

펜촉의 기본 구조 및 명칭 설명 하단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만년필 펜촉 세척방법

세척 방법설명 하단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만년필 부품의 기능

만년필 부품의 기능 설명 하단에 자세한 설명이 있습니다.


장점
멋있다. 
장점으로 분류하기 애매하다고 볼수 있지만, 현재 우리나라에서 만년필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입문하는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멋 때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무시할수 없다.
특히 비즈니스에서 싸인하는 용도로 쓴다면 비즈니스 상대에게 재력이나 센스를 과시하는 용도로도 사용 가능한 악세서리이기도 하다. 금으로 만든 닙은 펜으로서는 따라가기 힘든 멋을 더해준다.

잘 관리하면 대부분의 펜보다 수명이 길다.
아무리 수명이 길어도 평생 쓸 모나미 153 수십개보다 더 비싸긴 하지만.

자기자신만의 만년필이라는 차별화가 가능하고 펜보다 더 애착이 가는 필기구이다. 
일단 브랜드나 닙의 종류에 따라서 닙의 생김새나 문양등이 다를수 있다는 점이 펜보다 더 차별화가 가능한 첫번째 요소이고, 두번째로는 사용할수록 자기 자신이 쓰는 필기 자세에 따라 닙이 미세하게 휘고 깎여나가면서 갈수록 부드러워지기 때문에 쓰면 쓸수록 자기만의 만년필이 되어간다는 말이 있다.
일단 닙부터가 비싸기 때문에 펜대도 덩달아 가격대 급수가 올라가고, 관리만 잘하면 수명이 길다보니 고급스러운 재질의 펜대나 주문제작해서 만들어지는 펜대가 볼펜보다 훨씬 많다는 것도 이런 만년필의 차별화에 한몫한다.

수리가 상대적으로 좀 더 용이하다.
볼펜의 경우엔 크게 보자면 펜심과 펜대로 나뉘지만, 만년필은 크게 보면 펜대, 피드, 닙, 잉크부분(여러 종류가 있다. 카트리지 방식, 컨버터 방식, 아이드로퍼 방싱, 피스톤 방식 등)으로 4부분으로 나뉜다.
하나가 망가져도 교체가 보다 용이하다교체하는데 볼펜 하나값보다 비싸서 그렇지, 그리고 자기가 애착을 가지고 쓰던 볼펜이더라도 볼펜의 경우엔 볼 부분이 파손되면 펜심을 교체하는 방법 이외에는 마땅한 수리 방법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만년필은 닙이 잘못 굽어지거나 잉크가 덜 나온다 싶으면 스스로 닙을 펴거나 살짝 굽혀서 수리가 가능하다. 관리를 잘못해서 만년필이 망가진 경우에도 부식이 일어나거나 파손이 일어난게 아닌 이상 보통 잉크가 낀 경우가 대부분이라 끓는물에 담구거나
만년필 전용 세정액등을 통해서 해결가능하며, 부식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팁과 슬릿부분에 부식이 일어난게 아닌 이상 기능은 정상적인 경우가 많으므로 교체의 필요성이 높은것도 아니다.보이는곳에 부식이 심각하게 일어났다면 멋 없어지겠지만 더군다나 닙 수리가 용이하고 여러부분들로 나뉜다는 특성 덕분에 만년필 개조 역시 펜 이상으로 활발한 편이란것도 장점이다.
만년필 한종류를 쓰면서 선택가능한 잉크 선택권이 펜보다 넓다. 
특히 브랜드 선택권면에서는 비교가 안된다. 
보통 펜은 잉크 교환이 가능한 고가의 펜이더라도, 같은 펜 제조사에서 만든 펜심만 쓰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다른 브랜드의 펜심과 호환이 되는 경우라도, 펜심에 촉이 이미 붙어서 나오는 관계로, 심을 바꾸는 순간 필기감이 완전히 달라질수 있지만, 만년필은 그런 문제 없다
아무런 제약없이 원하는 잉크를 골라 잡는것은 만년필 애호가들만의 특권이다. 
잉크병이 아닌 카트리지 방식의 만년필을 쓰더라도 카트리지 잉크는 표준 규격이 있어서 꽤나 호환성이 좋은편이며, 표준 규격이 아닌 카트리지들도 껴보면 호환이 되는 경우도 상당히 많다.
그뿐만이 아니라 카트리지 방식과 컨버터 방식이 둘다 호환되는 만년필들도 굉장히 많다.
어딜봐도 잉크 호환성면에선 만년필이 압도적이다.
필기감이 좋다. 필기감이라는 요소는 사람마다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수 있는 부분이고, 만년필 펜 촉 상태가 많이 안좋으면 이야기는 180도 달라지지만, 일반적으로 펜으로는 만년필의 필기감을 따라갈수 없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만년필은 볼펜과는 달리 볼을 굴릴 필요가 없으므로 종이를 강하게 누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특히나 잘 연마된 촉이나 잘 관리된 만년필 촉의 필기감은 만년필 애호가들이 볼펜 대신 만년필을 추구하는 큰 차이중 하나이다. 여기에 잉크가 다소 잘 나오는 편이라면 더 매끄럽게 미끄러진다. 
볼펜에서도 제트스트림 같은 펜은 정말 잘 미끄러지는 편이지만, 이런 경우에도 볼이 너무 잘 미끄러지는 덕분에 제동이 잘 안걸린다는 지적을 받는 반면, 볼이 미끄러지는게 아닌 만년필 쓸때 그런 문제는 없다. 
그리고 제트스트림은 특정 브랜드의 펜인만큼 제품 선택권부터 좁다. 
특히 고가펜에서는 펜 선택권이 엄청 좁아질것이다.
일부 닙과 일부 만년필의 Flex nib(잘 굽어지는 닙)에 한정된 말이지만, 선의 굵기를 쓰면서 누르는 힘에 따라 조절이 가능하다. 
닙이 잘 굽어지는 만년필로 글씨를 쓰다가 다소 세게 누르면 만년필의 끝부분과 슬릿이 살짝 벌어지면서 잉크가 나오는 길이 더 벌어지다보니 글씨의 굵기가 굵어지는 현상.
론 세게 누르면 선이 굵어지는것은 볼펜이나 딱딱한 닙으로도 어느정도 있는 현상이다. 
하지만 Flex 닙의 경우엔 그런 선 변화의 굵기 차이가 확연히 더 차이 난다. 딱딱한 편인 철제 닙보다는 다소 무른 금으로 만든 닙이 잘 굽어지는 편이며, 극단적으로 비교하자면 붓글씨 쓰듯 나오는 잉크의 굵기가 세게 누르면 굵어진다. 이는 이러한 만년필만의 독특한 서체를 만든다. 
다만 여기까지 오면 멀리까지 온거다(...) 또한 Flex 방식으로 글을 쓰게 될경우엔 슬릿이 벌어질때 잉크가 나오는 양이 많으므로 잉크 소모속도가 일반 만년필보다도 한결 더 빠르며, 보다 많은 잉크가 나오므로 저질 종이에는 한결 더 못쓰게된다.


9. 단점
일반적으로 비싼 필기구다. 
저렴한 만년필만 해도 평범한 볼펜 대여섯개 가격이고, 
비싼 만년필은 두말할것없이 어마무시하다. 특히 필기구는 분실하기 용이한데 고가의 필기구인 만년필을 분실했다고 생각 해 보자
구조상 다른 필기구들보다 무겁다. 
덕분에 떨어질 경우 파손될 가능성도 높다.
볼펜과는 달리 잉크의 소모가 심하다. 
볼펜은 잉크가 다 떨어질려면 굉장히 많이 써야하지만, 만년필은 많이 쓰면 순식간에 떨어진다.
잉크 소모가 많다는 특성은 부가적인 문제점들을 더 유발시킨다.
잉크를 주입할 때마다 손에 묻기도 하고 잉크가 굳어 병 뚜껑을 따기 힘든 경우도 많다.
잉크병을 휴대해야할 필요성이 높은데 샤프심과는 달리 무겁기도하고 만에 하나 잉크병이 가방 속에서 열리기라도 하면... 으아아아악 지옥을 맛볼 수 있다.

만년필의 구조 특성상 볼펜에 비해 잉크를 손이나 주변 물체에 묻히기 쉽다
잉크 충전을 자주 해줘야하는 것도 이에 일조하지만, 무엇보다 만년필은 볼펜과는 달리 닙의 끝 부분에서만 잉크가 나오는게 아니다. 
닙과 피드 주변은 어디서든 잉크가 나올수 있다. 
여기에 흔들거나 떨어트리거나 잉크 보충직후에 만년필의 촉 부분으로 잉크를 옮기기 위해서 카트리지를 누르거나 컨버터 꼭대기를 조정하다가도 잉크가 방울져서 나오거나 하는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볼펜과는 달리 대중적이지 않다보니 만년필을 자주 써보지 않은 사람들이 만년필의 이러한 특성에 대해 잘 몰라서 이런 일이 벌어졌을때 수시로 손에 묻거나 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비누로 박박 밀어도 겁나 안지워진다
잉크를 종이에 흡수시켜 사용하는 것은 손의 피로를 줄이기도하지만 대신 많은 문제점을 일으킨다.
코팅된 종이에 사용하기 힘들며 종이의 질을 따져야한다. 
질 좋은 종이에 쓰면 문제가 없지만 보통의 노트나 다이어리 같은 경우 번지는 바람에 뒷면에 잉크가 비치는 경우가 다반사. 회색 갱지라면 펜 망칠까봐 펜을 갖다대는게 두려워질 정도다.
게다가 날씨가 습할경우 종이가 잉크를 잘 흡수를 못해 헛발이 많이난다.
물론 일반적인 실내 교실, 강의실 환경등에선 필기에 무리가 갈 정도로 헛발이 나는건 아니라지만..
잉크가 남아있더라도 빠르게 쓰다보면 나온 잉크 자리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아서 잉크가 제 때 내려오지 않다보니 잠시동안 잉크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잦다.
거꾸로 들고 쓰기 힘들다. 잉크가 잘 안나오기 때문. 
모세관현상 때문에 하나도 못 쓸정도로 안나오지는 않는다. 
종이가 잉크를 잘 빨아들이는 재질인경우엔 특히 더 그렇다.
하지만 그렇다고 할지라도 잉크마름 현상이 현저하게 빨리 찾아오는것은 사실이라 거의 쓰기 힘들다.
가방이나 공책이 물에 젖을 경우 글자가 번져 아예 알아볼 수 없게 된다

펜보다 뚜껑을 닫아야할 필요성이 높다.
구조상 잉크가 새나오는 구조이기 때문에 잉크가 마르면 곤란하기 때문 
뚜껑을 닫아서 보관하더라도 잉크가 안에서 서서히 마르기 때문에 잉크를 채워 둔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면 굳어서 잘 나오지 않거나 심한 경우는 아예 피드가 막혀버리기도 한다
잉크를 바꿀 때에 세척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여러 잉크가 섞일경우 펜에 어떤 악영향을 미칠지 예상할 수 없기 때문에, 번거롭더라도 타사의 잉크나 다른색의 잉크로 교체할 땐 세척과 건조를 시행해줘야 할 필요가 있다.

10. 만년필의 세척
만년필은 1회성으로 사용하는 필기구가 아니라, 다회성으로 잉크를 충전하여 사용하는 필기구이므로 잉크를 바꿀 때마다, 또는 정기적으로 세척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세척을 안 해주게 될경우엔 잉크가 잘못 마르면 막혀서 안나올수도 있으며, 오래 내버려두면 잉크 냄새가 나거나 부식이 일어날수도 있다. 관리를 잘하면 펜보다 훨씬 수명이 길지만, 관리를 못하면 오히려 펜보다도 수명이 짧을수도 있다. 
다만 오래된 잉크 문제는 끓는물에 담구고 세척 용액등을 이용해서 해결할수 있으며, 닙이 금으로 만들어진경우에는 부식에 한결 더 강하다.
만년필 세척용 용액이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으로 만년필의 세척에 별다른 세척용액같은것 없이 물로 천천히 시간을 들여서 세척하고 말리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