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의 수혜자
1. 신동엽 - 2천년대 국내 최고의 예능인과 MC인 그였건만,
사업의 실패와 리얼 버라이어티라는 변한 예능 트렌드에 적응하지 못해 위기를 겪기도 했다.
그러나 불명2를 통해 안정적인 진행 능력과 짧은 시간에도 빵빵 터뜨리는 순발력을 보여주며
그의 장점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많은 이들이 나가수와 불후의 명곡2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신동엽의 존재 유무라고 말할 정도.
그러다 마침내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2에서의 활약으로
2012년 KBS연예대상에서 10년만에 대상을 수상하며 확실한 그의 진가를 드러내보였다.
2. 알리 - 레전드급 무대를 수많이 남기며, 불명2의 위상을 올린 1등 공신.
가창력, 퍼포먼스 그리고 편곡 능력까지 만능 재주꾼의 면모를 보여주었는데
이 활약을 발판으로 가수활동의 첫 전성기를 맞이하려는 찰나에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어렵게 진화를 했다. 이후 불후의 명곡2에 재출연해 좋은 모습들을 보이며 재기의 주춧돌을 쌓았다.
현재도 간간이 출연해가며 꾸준히 레전드 급 무대를 만들어가는 중.
가히 강민경과 함께 초중반 불명의 주목도를 높인 공신.
3. 홍경민 - 알리와 함께 불후의 명곡2에 대한 인식을 바꾼데 혁혁한 기여를 한 공신이다.
단순히 다재다능한 댄스가수로 대중에게 알려졌고, 이제는 세월의 뒷편에 사라질 가수인 것 같았다.
하지만 불명2는 그의 진정한 능력을 떨칠 기회가 되었고, 시청자들을 충분히 놀라게 했다.
대기실에서 김구라와의 만담도 빵빵 터뜨려서 문희준을 혼자 놀게 하기도 했다.
불후의 명곡2 무대에서 부른 곡들을 모아서 발표한 앨범에 대한 반응이 시원찮았다고 하는데,
자신의 새로운 앨범을 발표한다면 어떨지 궁금하다.
음악 외적으로 큰 수혜를 입기도 했는데 불명에서 같이 무대를 꾸민
10살 연하의 해금 연주자 김유나씨와 2014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4. 효린 - 아이돌 나가수였던 시기 거의 홀로 독야청청했다.
자타공인 불후의 명곡2 초반의 소녀가장.
그루브한 리듬감과 성량, 허스키한 음색, 무엇보다 힘든 율동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가창력으로
효린세라는 별명도 획득.
인기와 실력이 꼭 비례하는 것은 아니지만, 불명2를 통해 공인된 실력과 명성은
아이돌로 활동하는데도 도움을 줘 씨스타가 음원강자로 자리매김 한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5. 강민경 - 같은 다비치 멤버인 이해리의 가창력에 비교되어 얼굴담당 멤버로 평가절하 당해있었는데
불명2에 출연해 대중의 인식을 확 바꾸어버렸다.
예쁜 외모는 불명2의 여신으로 칭해지는데 어색함이 없게 했고,
톡톡 튀는 멘트와 장난끼 많은 성격으로 예능감도 제법 있음을 보여주었다.
김구라도 다른 게스트들은 살짝 깎아내리거나 무시하는 개그를 치는데 반해
강민경에겐 감탄을 하거나 추임새를 넣어주는 식으로 반응을 하는 것을 보면...
어른이 여러분, 이젠 아셨죠? 가수는 예뻐야 돼요.
이미 무대에서 보여준 가창력도 수준급이었지만, 무엇보다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인상을 남긴게 크다.
다양한 시도를 통해 자신의 여러가지 면모를 보여주며
2011년 초 드라마 웃어요 엄마 출연 이후 발연기로 바닥을 쳤던 기존 인식을 쇄신하고,
예쁘면서 실력도 갖춘 완전체형 여가수라는 평가를 이끌어냈다.
이후 미에로화이바 등 여러 CF를 찍은 것으로 볼 때 상당한 수혜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
6. 이해리 - 같은 팀 멤버 강민경의 외모에 묻혀 안습 인지도를 자랑했으나 불명2에서의 활약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특히 점점 더 강민경에 수렴하는 외모로 여자 출연자가 드물땐 대기실의 꽃 취급도 종종 받았다.
3기 출연 당시 김구라가 유달리 이해리를 칭찬하고 추어올린 영향도 좀 있는 듯하다
섹시컨셉에 댄스를 넣어 작정하고 칼 갈고 덤벼들었던 <빗속을 거닐며>와 <하얀 바람> 모두 우승을 거두면서
발라드 외의 장르에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었다.
2013년 12월 현재 어느덧 우승 횟수만 4회.
<빗속을 거닐며>, <하얀 바람>, <사랑의 미로>, <해바라기>.
여기에 1라운드 우승이었던 <못다 핀 꽃 한 송이>를 더하면 5회다.
실력과 인지도, 무대 꾸미는 면 모두 점점 더 포텐이 터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7. K.WILL - 가창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답게 그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당시 끝판왕 포스를 날리던 알리와 맞대결을 벌이며 서로 라이벌 기믹을 써먹었다.
이전 남성출연진 중 레전드 취급 받던 홍경민이 알리에게 발렸던 것(...)을 생각하면 대단한 것이다.
물론 불명2의 우승 시스템 자체가 운이 많이 작용하고 실력을 정확히 반영한다기보다는
예능적 장치로서의 기능이 훨씬 크긴 하지만
이 활약을 바탕으로 2012년 상반기 공중파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열었다.
8. 허각 -
2011년 남성솔로가수 중 유일하게 공중파 가요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대단한 활약을 하던 중이었지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자라는 꼬리표가 떨어지지 못했었는데 그 꼬리표를 불명2를 통해 떼내었다.
좋은 무대들을 선보이면서 가수로서의 능력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예능적인 측면에서는 가수들 중 에이스였다.
9. 임태경 -
유명한 뮤지컬 배우이자 팝 오페라 가수로 APEC 정상회담의 초대가수로 설 정도로 정상급 가수이지만,
대중들에겐 불후의 명곡 2를 통해 이름을 널리 알렸다.
미성과 여성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외모, 세련된 무대매너까지
중장년 아줌마 팬들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당시 출연진 중 가장 맏형이지만, 은근 푼수끼 있는 예능감까지 보여주었다.
10. 성훈 -
TV에 좀처럼 얼굴을 내비치지 않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멤버였건만 출연 초반부터
7연승 행진에 435표라는 당시 최고득표 등 엄청난 기록을 냈다.
무대 위에서의 춤과 퍼포먼스 등 숨겨진 끼를 발휘하며
나름대로 예능감도 갖춘 인재가 왜 방송출연을 꺼렸었는지 의아할 정도.
분명 춤을 추기에는 그리 유리할 것이 없는 신체조건(...)인데 느낌이 살아있는 댄스는 그만의 절기이며
건반악기 다루는 실력도 수준급이다.
다만 '리틀 김건모'로 좋은 성적을 얻었지만, 빨리 '리틀 김건모'를 떼어내야 할 필요성도 보인다.
11. 지오 -
초기 여성으로서는 효린이 있었다면 남성으로서는 지오가 있다.
불명2에서 실력파 인증을 해낸 몇 안되는 아이돌 중 하나이다.
라디오 스타에서 예능감을 폭발시킨 이준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비스트나 뒤에
데뷔한 인피니트 등에 밀리며 묻혀가던 엠블랙의 인지도를 올리는 양대 축이다.
빨리 공중파 1위를 해야 할 텐데 은근히 콩라인 앨범사재기의 피해자라고 하는데, 돈질에서 밀렸다는게 정설
12. 박재범 -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이는 스타일이 아닌데다 발음의 문제가 있는 편인지라
과소평가 받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다른 퍼포먼스 위주의 가수들과도 차별화되는 탁월한 퍼포먼스 능력으로 호불호를 떠나 실력만큼은
인정하는 이들이 늘어나게 만들었다
아이돌 나가수 시절에도 우승이 있었지만 이 후 수준이 올라간 2012년 4월 7일 무대에서도 우승을 거머쥐었다.
불후의 명곡 입장에서는 단순 가창력 경연대회가 아니며
장르의 다양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라고 말할 수 있게 해준 초창기 공신이며
넷상의 주목도를 높이는데도 공헌을 했다. 좋은 쪽으로든 나쁜 쪽으로든...
13. 에일리 -
2012년 상반기 혜성과도 같이 나타난 신인.
사실 2007년부터 유튜브에선 스타급 가수였다.
불후의 명곡2를 통해 탄탄한 실력을 선보여 저 가창력이 어떻게 신인이냐며 믿기 힘들다는 평을 들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하는 여자 가수들은
여기서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알리와 비교당하며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에일리의 경우에는 고음, 성량, 질감있는 음색
그리고 무엇보다 무대 위에서 강단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혀 밀리는 기색이 없다.
14. 차지연 -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이지만 대중들에게는 그다지 인지도가 없었다가 나가수 시즌 1에서
임재범의 무대에 나와 보여준 뛰어난 가창력으로 임재범의 그녀로 유명해졌다.
그리고 불후의 명곡2에 나오면서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특유의 전라도 사투리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클라스를 보여줬다.
단, 끝판왕이라 하기엔 비교적 성적이 저조한 편이었는데, 도전적인 시도를 많이 하다보니
득표수에서 밀린 부분이 어느정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시도를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대단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루나가 존경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15. 정동하 -
부활의 보컬.
부활의 리더인 김태원의 극찬에도 불구하고 팬들 사이에선 부활을 거쳐간 선배보컬들이
워낙 괴물들이라 평가절하되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자신도 그들에 뒤지지 않음을 무대로 증명하였다.
특히 정동하는 첫 출연에서 4연승, 두번째 출연에 3연승, 세번째 출연에서 신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1년후에 자신이 세운 불명 신기록을 또다시 경신했다.
2016년엔 1번으로 나와 올킬을 하는 기록을 경신했다.
16. 문명진 -
2013년 4월 6일 해바라기편에 R&B의 교본이라는 수식어를 달고나와
무명의 10여년 세월이 무색하게 진한 소울을 보여주며 R&B 매니아들에게 찬사를 받았다.
이후 2013년을 쭉 고정출연하며 인기가 점점 상승, 단독콘서트까지 개최하게된다.
가히 2013년 불명에서 발굴해낸 최고의 인재 중 한명.
17. 손승연 -
2014년 6월 더원과의 듀엣 무대로 불명을 두드린 후 눈도장을 찍어 바로 단독 출연했다.
오디션 프로 우승자답게 탄탄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성량을 보여주며 괴물보컬(...)이란 칭호를 얻고 있다.
여담으로 오디션 프로 당시 코치였던 신승훈이 불명 무대도 녹화 3~4일 전부터 종종 코치를 해주고 있다고
문희준 왈 집착남 주로 슈퍼 루키로 불린다.
18. 벤 -
처음 유명세를 얻기 시작한 것은 다른 프로그램이다.
2014년 2월 22일 정미조 편에서 불명에 처음 출연하여 홍경민과 린을 누르고 2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여러 번 출연하면서 신인답지 않은 출중한 보컬로 좋은 무대를 선보이며
연이은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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