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충? 롤충이먼가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약자인 롤(LOL)과 벌레를 뜻하는 충(虫)의 합성어.
롤과 개독을 합친 롤독, 롤독교라 부르기도 한다.
후자는 LOL을 지지하는 악성 유저들이 개독과 비슷해 붙여진 말이다.
스꼴, 스투충[1], 도슬람 등과 함께 국내 e-sports 악성 팬덤의 한축을 이룬다.
스투층 혹은 앞에 두 개와 와빠,
(히두교라고도 불리는) 히오스 팬들을 모두 합쳐 블교라고도 부른다.
어원은 물론 불교.
롤독이라는 명칭이 붙은 이유는 사방팔방 다니며 리그 오브 레전드를 강요하는 모습이
마치 개독교의 길거리 전도를 연상시키기 때문이었다.
롤이 국내에 런칭되기도 전에(!!) 생겨난 용어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북미(NA) 서버에서 각종 혜택을 얻기 위해 활동하던 것에서 유래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북미 서버는 홍보를 통해 신규 가입자를 자신의 초대 명의로 모집하면
모집인원 수에 따라 차등적인 보상을 제공하는데,
무료 RP(캐쉬 포인트)나 무료 스킨부터 시작해서 리그 오브 레전드에 존재하는 모든 유료 컨텐츠를
평생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거나,
라이엇 게임즈 본사 탐방의 기회를 준다거나 하는 것이었다.
때문에 리그 오브 레전드 한국 서비스 이전에 북미 서버에서 롤을 즐기던 유저들은 온갖 사이트에
자신의 명의로 초대를 돌리곤 했는데,
이 모양이 마치 전도하는 것과도 같다고 하여 롤독이라고 부르던 것이 기원이다
이 과정에서 타 게임의 팬덤에 어그로를 많이 끌었기 때문에 롤독이 욕이 된 것이다.
이후 롤이 국내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고 국내 서버에선 홍보로 주는 혜택이 사라지면서
본래 의미의 롤독은 자취를 감추다시피 했기 때문에,
이 단어는 이제는 롤에 쓸데없는 부심을 가지고 다른 게임과
그 팬덤을 멸시하는 악성 빠 혹은 다른 게임 내에서 롤을 들먹이며 온갖 남탓과
민폐를 끼치는 사람 정도의 의미로 대신 사용되고 있다.
원래는 롤독이라는 단어를 더 많이 사용했고 롤충/롤독충이라는 단어는 주로 맹독충과 발음이 비슷한
스타2 팬덤에서 애용하는 정도였으나,
'XX충'을 붙이는 별명이 유행한 뒤에는 롤독보다는 좀 더 직관적으로 와닿는 롤충으로 거의 대체되었다.
다만 각 게임의 관계를 종교에 절묘하게 빗댄 용어인 롤독, 도슬람, 블교라는 용어를
마음에 들어하는 경우도 있다.
멸종한 카오스 유저는 카톨릭이라 카더라 최근에는 여러 AOS 커뮤니티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의 독과점스러운 모습을 비꼬는 표현으로 갓롤(...)이라고 불리고 있는 모양이다.
도타 2가 한국에 서비스 된 이후로는 해당 용어를 리그 오브 레전드와
도타 2 팬덤간의 분쟁 사이에서 파생된 용어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으나 파생된 건 롤독이 아니라 도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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