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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영화) 성경과 유사점 곡성(영화) 성경과 유사점 효진이는 못 먹던 생선을 갑자기 먹기 시작하고 외지인은 생선을 낚기 위해 미끼를 꿴다. 생선이 기독교적 심볼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여기서 기독교적 색채를 느끼는 해석도 있다. 다만 못 먹던 음식을 갑자기 폭식하는건 전통적으로 귀신 들림 증상으로 알려져 왔던 것이다. 이동진 평론가는 약간 다르게 해석했는데,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예수가 육체가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고 나서 대접한 것이 생선이고, 예수가 그것을 먹는데, 먹는다는 뜻은 육체를 가지고 있다는 뜻이며, 이 영화에서 생선이라는 것은 초월적 존재가 육체를 가지고 있는 사실과 관련이 있고,성경에 있는 레퍼런스를 그대로 가지고 와서 효진이 생선을 먹게 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즉 '기독교적인 상징물인 생선'을 먹는다는것에 주안.. 더보기
곡성(영화) 침묵하는 신이란 주제 곡성(영화) 침묵하는 신이란 주제 곡성은 왜 일가족이 몰살하고 닭이 3번 울든 아니든 왜 그런 비극으로 가야했냐에 대한 단서를 감독의 인터뷰가 제공한다. 도대체 당신은 선입니까? 악입니까? 존재는 하시는 겁니까.? 존재하신다면 왜 방관만 하십니까?를 물어보고 싶었다. 사건이 일어났을 때 쭈그려 앉은 무명의 초라함, 외로움의 느낌이 그런 느낌이었다. 그게 신의 모습이 아닐까?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더 필요한 게 신이 아닐까 싶었다. 신이 있다면 좀 더 인간미 넘치는 사회가 되지 않을까 싶었다 -나홍진- 가까운 가족이 죽었다. 죽지 않아야 할 상황이었는데 죽었다.당시 '황해'가 끝나고 난 뒤였는데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라. 왜 이런 일이 벌어질까, 뭔가 다른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었다. 너무 선한 사람이었는.. 더보기
고유명사 추상명사 보통명사 집합명사 물질명사 고유명사 추상명사 보통명사 집합명사 물질명사비실용적인 대한민국 영어교육의 대표적인 산물이자 동시에 그것을 풍자(?)하는 용어대한민국의 일부 영어강사들이 과거 강의 도중 학생들의 암기를 돕기 위해 성문영어 시절 사용하던 표어.영어를 배울 때 가장 기본적인 수준에 해당하는 명사의 종류별 이름의 앞글자를 절묘하게 따 온 것이다.마치 고추와 보짓물을 연이어 부르는 듯 한 느낌을 주어학생들의 확실한 암기를 돕는다.하지만, 과거 대한민국의 영어 교육이 영어를 얼마나 단순히 '언어'가 아닌 '지식'으로 생각했는지를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시이기도 하다.이 표어의 목적, 즉 명사의 종류를 암기하는 것은 명사의 가산 여부, 즉 셀 수 있는지의 여부를 알기 위함인데,개선을 거듭한 현재의 영어 교육과정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사.. 더보기